"치열하게 배우고, 성장했다"…옥택연, '가슴이 뛴다' 종영소감

정태윤 2023. 8. 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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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옥택연이 16일 KBS-2TV '가슴이 뛴다'(극본 김하나·정승주, 연출 이현석·이민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옥택연은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로 열연했다.

옥택연은 "애정을 많이 쏟은 작품이다. 벌써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크다"며 "추운 겨울 시작해 한 여름까지 긴 시간을 함께했다. 힘든 순간도, 즐거운 순간도 많았다"고 떠올렸다.

옥택연은 우혈을 코믹한 모습부터 가슴 시린 순애보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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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추운 겨울부터 한여름까지. 뜨겁게 성장했습니다." (옥택연)

연기자 옥택연이 16일 KBS-2TV '가슴이 뛴다'(극본 김하나·정승주, 연출 이현석·이민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옥택연은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로 열연했다. 

옥택연은 "애정을 많이 쏟은 작품이다. 벌써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크다"며 "추운 겨울 시작해 한 여름까지 긴 시간을 함께했다. 힘든 순간도, 즐거운 순간도 많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또 한 번 성장했고 많이 배운 현장이었다. 함께 해주신 감독님, 선후배 배우들께 고맙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우혈은 100년 만에 완전히 다른 시대에 깨어난 반인 뱀파이어다. 옥택연은 우혈을 코믹한 모습부터 가슴 시린 순애보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소화했다. 

지난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혈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하지만 16회 말미, 우혈이 '인해'(원지안 분) 앞에 다시 나타나며 해피엔딩을 암시했다. 

그는. "우혈이 어떻게 다시 돌아온 걸까. 여러 가지 궁금증이 들면서도,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미소가 아름답게 남았으면 했다"며 "아름다운 사랑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주연으로서의 부담감도 컸다.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해 낼까, 늘 고민했다. 현장에서 아이디어도 많이 냈다. 덕분에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됐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연기자 다음은, 가수로 돌아온다. 하반기 아시아 팬미팅 투어와 2PM 15주년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그는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배우로서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하면 마음에 닿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했다"며 "여러분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마무리했다. 

<사진제공=5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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