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880선으로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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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890선마저 내주며 10일 오전 장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닥 시주는 전 거래일보다 13.55포인트(1.50%) 내린 888.1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900선을 내준 데 이어 기관의 매도 전환에 890선에서도 미끄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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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 셀트리온헬스케어 4%대 약세
초전도체테마주 '강세' …신성델타테크 上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890선마저 내주며 10일 오전 장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닥 시주는 전 거래일보다 13.55포인트(1.50%) 내린 888.1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900선을 내준 데 이어 기관의 매도 전환에 890선에서도 미끄러지고 있다. 개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1195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억원, 1073억원씩 팔고 있다.
특히 기관에서는 금융투자나 보험이 106억원, 13억원씩 사들이고 있지만 사모펀드와 기타법인이 각각 161억원, 101억원의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9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78억원 매도우위로 총 676억원의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유통업종이 4%대 약세다. 운송장비와 부품, 오락문화도 3%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화학, 금속도 2% 내리고 있다. 반도체와 IT하드웨어만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도 하락세가 대부분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3.14%, 2.47%씩 내리고 있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3200원(4.54%) 내리며 6만7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341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기대치(546억원)를 한참 밑도는 실적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직판을 위한 영업 인원이 증가해 인건비와 광고비용이 올해 지속해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18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전도체 테마주가 또 상승세를 타고 있다.신성델타테크(065350)가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30.00%) 오른 5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파워로직스(047310)와 서남(294630)도 각각 28.51%, 24.19%씩 상승하고 있다.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 저항을 상실하는 물질을 의미한다. 국내 한 연구진이 개발한 LK-99를 두고, 학계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면서 관련 테마주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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