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은퇴시즌' 카브레라, 통산 509호포 터졌다 'ML 역대 공동 2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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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베테랑 내야수 미겔 카브레라가 역사적인 홈런을 터뜨렸다.
카브레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루에서 미네소타 선발 베일리 오버를 상대로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카브레라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509홈런을 달성해 개리 셰필드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공동 2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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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베테랑 내야수 미겔 카브레라가 역사적인 홈런을 터뜨렸다.
카브레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루에서 미네소타 선발 베일리 오버를 상대로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카브레라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509홈런을 달성해 개리 셰필드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공동 26위가 됐다. 500홈런을 넘긴 강타자지만 올해 홈런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지난 6월 1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후 첫 홈런이자 시즌 2호 홈런이었다.
홈런을 친 선수 스스로도 짜릿함을 숨기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역대 원정팀 선수 중 타깃필드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카브레라는 이 홈런으로 기록을 114개로 늘렸다. 카브레라는 다음으로 홈런 통산 25위 멜 오트(511개)에 도전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카브레라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미네소타전에서는 3안타를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3142안타를 기록, 로빈 욘트를 넘어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 단독 19위에 오르기도 했다.
카브레라는 15일까지 통산 3145안타를 기록하고 있어 18위 폴 워너(3152개), 17위 조지 브렛(3154개), 16위 아드리안 벨트레(3166개), 15위 칼 립켄 주니어(3184개)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카브레라가 압도적인 1위로 로빈슨 카노(2639개)를 크게 앞서 있다.
'현역 레전드' 카브레라는 올스타 12회, 실버슬러거 7회, 트리플크라운(타율, 홈런, 타점 1위) 1회를 달성한 바 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명예의 전당에 바로 입회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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