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무원노조 "전북에 잼버리 책임 전가해선 안 돼"

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전북도에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공무원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만금 잼버리 지원 특별법에도 명확하게 잼버리의 모든 사항은 여성가족부 장관 소관으로 돼 있고, 전체 예산의 74%가 잼버리 조직위 예산"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그러면서 "정부와 조직위, 지자체의 업무 분장과 수행 내용을 보면 모든 게 밝혀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라북도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진상규명 후에 책임을 물어도 늦지 않는데도 전북도민의 마음에 상처를 줘 분열을 키워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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