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7일 오전 10시 20분 檢 출석… ‘홀로 출두’ 방침에 ‘지지층’은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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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20분에 검찰에 출두한다.
당 대표 취임 후 4번째 검찰 소환조사다.
다만 이 대표의 검찰 출석 당일 현장에는 지지층이 몰려들 전망이다.
이 대표는 대장동, 위례 신도시, 성남FC 의혹으로 3차례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17일 조사에서도 진술서로 답변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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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
검찰의 야당 탄압 시사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20분에 검찰에 출두한다. 당 대표 취임 후 4번째 검찰 소환조사다.
이 대표는 홀로 검찰에 출석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 대표의 검찰 출석 당일 현장에는 지지층이 몰려들 전망이다. 이 대표가 검찰 출석 일정을 SNS에 공개적으로 알리며 사실상 대(對)검찰 여론전에 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16일 오전 페이스북에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라는 한 문장을 올렸다. 이번 소환조사가 검찰의 야당 탄압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문장이다.
이 대표는 사진 파일도 한 장을 올렸다. 소환조사를 진행할 장소인 서울중앙지검과 출석 일정이 적힌 포스터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소화조사에 당이 개입하는 모양새를 경계하고 있다. 방탄 프레임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의 검찰 출두에 의원들이 동참하지 않는 것도 같은 문맥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번 소환조사는)이 대표 혼자 갈 것”이라며 “계속 혼자 가고 있지 않냐. 다른 의원들 따라가고 그런 거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추궁 받을 이 대표는 전날 검찰 진술서 요약본도 공개했다. 5쪽 분량의 ‘검찰 진술서(요약)’ 문건에서 “진술인은 1원 한 푼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며 검찰의 의혹을 반박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위례 신도시, 성남FC 의혹으로 3차례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17일 조사에서도 진술서로 답변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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