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락, 정부가 나서야"

김유성 2023. 8. 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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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정부의 재정 확대를 촉구했다.

우리나라 예상 경제성장률이 1%대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대책없이 방관한다면 모든 경제 주체는 더욱 움츠러들며 투자와 소비의 활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원내대표는 뚜렷한 정부의 대책이 보이지 않는 점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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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회의 발언 "2년 연속 1% 예상 성장률"
"정부가 대책없이 방관한다면 투자·소비 활력 감소"
"내년도 예상 증가율 6%로 재조정" 강력 촉구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정부의 재정 확대를 촉구했다. 우리나라 예상 경제성장률이 1%대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이데일리)
16일 민주당 최고위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8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한국 경제성장률을 2년 연속 1%대로 전망했다”면서 “1954년 통계 작성 이래 7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생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대책없이 방관한다면 모든 경제 주체는 더욱 움츠러들며 투자와 소비의 활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실질 소득이 감소하는 저성장 장기 침체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면서 “경제 위기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단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뚜렷한 정부의 대책이 보이지 않는 점도 부연했다.

그는 “경제 정책에 장래 국민들의 삶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서 “사상 초유 코로나19 팬데믹이 벌어지던 2020년에 일시적 마이너스 성장의 충격을 겪었지만 정부 지출 민간 소비 항목은 주요 부분에서 플러스였다는 것을 주목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나라 곳간은 풀 때 풀어야 다시 채울 수 있다”면서 “지금은 나라 곳간을 적절히 풀어야할 때로 내년도 예산 증가율을 6% 이상으로 재조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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