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통령 부친 조문, 정중히 사절…경제인·언론인도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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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찾아준 인사들에 감사를 표하면서 더 이상의 조문은 사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조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앞서 공지된 인사들 외에는 예외 없이 조문을 정중히 사절한다"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회의장·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등 5부 요인과 경제부총리·사회부총리, 7대 종단 지도자, 여야 당4역 등의 조문만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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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의 뜻만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찾아준 인사들에 감사를 표하면서 더 이상의 조문은 사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조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앞서 공지된 인사들 외에는 예외 없이 조문을 정중히 사절한다"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회의장·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등 5부 요인과 경제부총리·사회부총리, 7대 종단 지도자, 여야 당4역 등의 조문만 받겠다고 밝혔다.
가족장으로 장례식이 치러지는 만큼 고인의 제자들과 학계 지인들의 조문만 받겠다는 뜻이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인 분들이 오셔도 부득이 양해를 구하고 애도의 뜻만 받고 있다"고 했다.
전날(15일)에는 대선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용 의원,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김행 전 최고위원 등이 각각 오후 3시11분과 4시15분, 4시45분께 빈소를 찾았다.
김 전 최고위원들은 기자들과 만나 "가족장으로 치른다고 5부 요인 외에는 들어오지 말라고 하셨다고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5부 요인을 제외한 조문객들은 빈소 안에서 조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한미일 정상회의 관련 보고를 받고 업무를 이어가는 중이다.
윤 대통령은 업무를 마친 뒤 오후에 다시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윤 교수의 입관식도 이날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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