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잼버리 콘서트 컨트롤타워 역할 잘해…특진 포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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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잼버리 K팝 콘서트 개최 당시 경찰이 컨트롤타워(지휘본부)가 돼 역량을 보여줬다며 관련 유공자들에게는 특진을 포함한 포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K팝 콘서트의 경우 종전의 이와 같은 행사 관련 정부 관례와 달리 우리 경찰이 컨트롤타워가 돼 국정원 및 군·소방 등 관계기관을 통합 지휘하면서 대테러 예방, 인파·교통 관리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는 물론 통역·안내 지원까지 다방면에서 경찰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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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난동 사건 관련 공권력 행사 보장 위한 대응 당부도
(서울=뉴스1) 이기범 송상현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잼버리 K팝 콘서트 개최 당시 경찰이 컨트롤타워(지휘본부)가 돼 역량을 보여줬다며 관련 유공자들에게는 특진을 포함한 포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최근 경찰 내부망을 통해 잼버리 및 태풍 대비 등 현안 대응과 관련해 경찰 인력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윤 청장은 "K팝 콘서트의 경우 종전의 이와 같은 행사 관련 정부 관례와 달리 우리 경찰이 컨트롤타워가 돼 국정원 및 군·소방 등 관계기관을 통합 지휘하면서 대테러 예방, 인파·교통 관리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는 물론 통역·안내 지원까지 다방면에서 경찰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현안 대응으로 애쓴 직원들과 유공자들에 대해서는 특진을 포함한 적절한 포상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 주 중 포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청장은 최근 연이은 흉기 난동 및 살인예고 글 등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됐다며 △경찰관의 당당하고 망설임 없는 법 집행과 범죄 억제를 위한 법·제도 개선 △관련 예산·장비 확충 등 경찰의 공권력 행사 보장을 위한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치안활동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며 가시적인 치안 활동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정신질환 관련 대책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법무부는 '묻지마 흉악범죄'를 계기로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사법입원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윤 청장은 "정신질환 문제에 대한 언론과 관계부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금의 기회를 잘 살려서, 이번에야말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현장 경찰관이 과중하게 짊어진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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