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수해 농가에 전략작물직불금 예정대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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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수해로 논콩과 조사료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농가에 예정대로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하고 오는 31일까지 피해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콩, 조사료, 가루쌀 등 논에 벼를 대체할 작물을 재배한 농가에 직불금을 주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집중호우 피해로 상당수 논콩 재배 농가가 직불금을 받지 못할 상황에 놓여 정부가 지급 기준 완화하고 피해 농가를 구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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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수해로 논콩과 조사료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농가에 예정대로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하고 오는 31일까지 피해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콩, 조사료, 가루쌀 등 논에 벼를 대체할 작물을 재배한 농가에 직불금을 주는 제도다. 품목에 따라 1㏊당 50만∼480만원을 지급한다.
논콩은 정부가 올해 쌀 적정생산대책의 하나로 벼 대신 심도록 권장한 품목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정상적인 재배 상태를 유지해야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올해 집중호우 피해로 상당수 논콩 재배 농가가 직불금을 받지 못할 상황에 놓여 정부가 지급 기준 완화하고 피해 농가를 구제하기로 했다.
완화 기준을 보면 전략작물 대상필지의 토사 유입·매몰, 침수 등으로 작물 재배가 어려워 휴경해야 할 때도 직불금을 지급한다.
전략작물 말고 다른 작물로 전환해도 지급하지만, 작목을 전환할 때는 벼·녹비작물 등이 아닌 전략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유지해야 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완화 규정은 피해를 시스템에 등록한 농지에만 적용하는 만큼 반드시 31일까지 읍·면에 피해 내용을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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