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절반 파쇄' 뱅크시 유명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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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낙찰 직후 파쇄기로 작품 절반이 손상된 뱅크시 작품이 서울을 찾는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프리즈 서울의 호텔 파트너로서 공식 개막 전 예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사회적 문제를 재치있고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을 매개로 인류애에 대한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 온 뱅크시와 키스 해링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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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전시작 다수…예약제 운영
경매 낙찰 직후 파쇄기로 작품 절반이 손상된 뱅크시 작품이 서울을 찾는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9월 '제2회 프리즈 서울' 개막을 앞두고 소더비와 함께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앤 키스 해링(Love in Paradise: Banksy and Keith Haring)'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두 달간 파라다이스시티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뱅크시와 키스 해링의 국내 첫 전시작을 포함해 대표 작품 36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주 간격으로 네이버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뱅크시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Love is in the Bin(2018)'이 국내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이 작품은 2018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온 'Girl with the Balloon'이 낙찰된 직후, 뱅크시 본인이 액자 내부에 숨겨둔 파쇄기를 직접 작동시켜서 작품을 스스로 찢는 해프닝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2021년에 원래 낙찰가의 18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거래가 되기도 했다.
이 외에 뱅크시의 주요 작품 여러 점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그래피티와 팝 아트 스타일이 두드러지는 키스 해링의 국내 첫 전시작을 포함한 작품 다수도 만나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프리즈 서울의 호텔 파트너로서 공식 개막 전 예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사회적 문제를 재치있고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을 매개로 인류애에 대한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 온 뱅크시와 키스 해링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미영 (flounder@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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