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올해 中 성장률 전망 6.4%→4.8%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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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JP모건체이스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당초 6.4%에서 4.8%로 낮춰 잡았다.
JP모건체이스뿐만 아니다, 바클레이즈 역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9%에서 4.5%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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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JP모건체이스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당초 6.4%에서 4.8%로 낮춰 잡았다. 아울러 내년의 경우 4.2%까지 낮췄다.
이는 최근 중국 경제 지표들이 일제히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경제 위기론에 불거진데 따른 것이다. 이에 더해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디폴트 공포까지 커지고 있다.
JP모건체이스의 전망이 현실화한다면 중국은 지난해 3.0%에 이어 3년 연속으로 5%를 밑돌게 된다. 이는 마오쩌둥 집권기(1949~195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경제가 그만큼 역사적인 장기 침체의 기로에 서 있다는 의미다.
JP모건체이스뿐만 아니다, 바클레이즈 역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9%에서 4.5%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의 경우 4%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즈호의 경우 올해 전망치를 5.5%에서 5.0%로 내렸다.
스탠더드차타드(5.4%), UBS(5.2%) 등 일부 기관들은 여전히 기존 전망치를 고수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중국 경제를 어둡게 바라보는 시각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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