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올해 中 성장률 전망 6.4%→4.8% 하향 조정

김정남 2023. 8. 16.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JP모건체이스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당초 6.4%에서 4.8%로 낮춰 잡았다.

JP모건체이스뿐만 아니다, 바클레이즈 역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9%에서 4.5%로 하향 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P모건·바클레이즈·미즈호 등 주요 IB들 잇단 하향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JP모건체이스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당초 6.4%에서 4.8%로 낮춰 잡았다. 아울러 내년의 경우 4.2%까지 낮췄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제공)

이는 최근 중국 경제 지표들이 일제히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경제 위기론에 불거진데 따른 것이다. 이에 더해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디폴트 공포까지 커지고 있다.

JP모건체이스의 전망이 현실화한다면 중국은 지난해 3.0%에 이어 3년 연속으로 5%를 밑돌게 된다. 이는 마오쩌둥 집권기(1949~195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경제가 그만큼 역사적인 장기 침체의 기로에 서 있다는 의미다.

JP모건체이스뿐만 아니다, 바클레이즈 역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9%에서 4.5%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의 경우 4%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즈호의 경우 올해 전망치를 5.5%에서 5.0%로 내렸다.

스탠더드차타드(5.4%), UBS(5.2%) 등 일부 기관들은 여전히 기존 전망치를 고수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중국 경제를 어둡게 바라보는 시각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