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떠난 첼시 골키퍼 케파 “임대 끝나도 레알 남고 싶다”

박효재 기자 2023. 8. 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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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15일 임대 계약을 맺은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왼쪽)가 유니폼을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게티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임대 영입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임대 기간이 끝난 뒤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케파의 레알 마드리드로 시즌 임대 계약이 15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케파는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 경기를 결장할 것으로 보이는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를 대신할 예정이다.

그는 입단 계약 체결 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임대 후에도 남을 수 있길 바란다. 오늘이 첫날이다. 두고 봐야겠지만 내 경기력으로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인 대표팀 골키퍼인 케파는 2018년 8월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에서 7100만파운드(약 810억 원)에 첼시에 입단하며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첼시에서 163경기를 뛰었다.

그는 올여름 첼시가 브라이턴(잉글랜드)에서 2500만파운드를 주고 영입한 로버트 산체스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앞두고 있었다.

케파는 오는 20일 알메리아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팀의 트로피 캐비닛에 더 많은 트로피를 추가하고 클럽의 전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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