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차기작, 국내외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소재"…'카지노' 제작사 손잡았다 [공식]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피비(Phobe, 임성한) 작가가 드라마 '카지노'를 제작한 아크미디어와 손을 잡았다.

피비 작가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역대급 파격’을 갱신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도 얼얼한 충격을 선사해왔다. 인간의 심리와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동시에 ‘마라맛’을 살린 대사들을 쫄깃한 서사 안에 펼쳐놓으며 한번 보기 시작하면 절대 끊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드라마를 선보였다.

특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지난 13일 종영한 판타지 멜로 드라마 ‘아씨 두리안’은 파격의 진수를 선보이며 첫 회보다 두 배 이상의 시청률 상승을 이뤄냈다. ‘아씨 두리안’ 종영과 동시에 피비 작가의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아크미디어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카지노’, 그리고 한국드라마 최초로 제50회 국제에미상 텔레노벨라(Telenovela) 부문을 수상한 ‘연모’를 제작한 저력 있는 제작사다. ‘연모’에 이어 ‘카지노’까지 2년 연속 국내외 드라마 최고 권위의 상을 연속으로 수상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제작업계 내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입증했다. 현재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공동제작 바람픽쳐스)이 방영중이고, 올 하반기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디즈니+의 오리지널 ‘한강’, LG유플러스 첫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 등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아크미디어와 피비 작가의 협업은 방송가 안팎의 대형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직 피비 작가의 차기작에 대해 ‘치정 스릴러’란 장르를 제외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어떤 상상력으로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강타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편향된 장르와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한 기획력과 제작의 저력을 입증해온 아크미디어가 피비 작가와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기대가 부풀어 오른다.

아크미디어 안창현, 김한상 대표는 “피비 작가의 차기작은 치정 스릴러 장르이며, 국내외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볼 수 없었던 소재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아크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힘으로 피비 작가가 가진 필력에 강력한 화력을 더할 예정이다.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한 작가의 최근작인 '아씨 두리안'. 사진 = 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