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폐장

40일간 3만여명 방문…폭염 태풍 영향 작년보다 감소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과 동호해수욕장이 지난 15일을 끝으로 폐장했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7월7일 개장이후 40일간 총 3만여명의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폐장한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사진=고창군 ]

이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폭염, 태풍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도 단 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수욕객의 안전을 위한 당국의 안전관리 덕분으로 풀이된다.

군은 해수욕장 폐장 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주의사항을 담은 안전정보를 고창군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폐장 후에도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은 20일까지 연장 근무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을 통해 얻은 교훈과 문제점을 바로 진단하고, 해수욕장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을 개·보수하여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