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메로나’, 안보다 밖에서 더 팔렸다… 해외매출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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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빙그레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빙그레의 해외 매출은 77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신장했다.
빙그레의 해외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인 메로나는 해외 매출이 약 2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하면서 국내 매출 220억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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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빙그레의 해외 매출은 77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신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3.1%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빙그레의 해외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493억 원에서 지난해 1042억 원으로, 5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상반기까지 해외 매출은 이미 지난해의 75% 수준인 셈이다. 매출 비중 역시 2018년 5.9%에서 2022년 9.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아이스크림이다. 빙그레의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및 기타 수출은 466억 원으로 전체 수출의 60.1%다. 빙그레 측은 상반기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 5900만 달러(관세청 자료)에서 6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인 메로나는 해외 매출이 약 2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하면서 국내 매출 220억 원을 넘어섰다.
빙그레는 국가별 맞춤 전략과 함께 K-콘텐츠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해외 수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해외 시장은 아직도 개척할 곳이 많아 무한한 성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익성도 좋아 전반적인 경영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해외 수출 및 매출 비중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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