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 전 공소장 내용 담은 문건 공개 파문…트럼프엔 반격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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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아주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되기 전 그의 혐의를 적은 문서가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법원 대배심은 14일(현지시간) 오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결정을 내렸으나 그전에 그의 혐의가 적시된 문건이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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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아주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되기 전 그의 혐의를 적은 문서가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기소 결정이 대배심 이전에 이미 내려진 것이라며 반격에 나설 태세입니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법원 대배심은 14일(현지시간) 오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결정을 내렸으나 그전에 그의 혐의가 적시된 문건이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문제의 문서는 현재 법원 웹사이트에서 삭제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혐의가 적시된 문서가 사전 공개된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반격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법무팀은 해당 문서가 게시된 직후 "이것은 단순한 행정적 실수가 아니고 만연하고 노골적인 헌법 위반의 상징이다"라면서 검찰의 위법 행위를 주장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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