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17일부터 전국 순회 '디자인 보호 포럼' 개최

서울과 광주·창원·구미서 디자인 보호 전략 및 데이터 분석·활용법 소개

[대전=뉴시스] 디자인보호포럼 프로그램 일정.(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17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 중소기업·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보호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첫날 서울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시작으로 ▲광주(8월 25일) ▲창원(9월 1일) ▲구미(9월 8일) 등 지역별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4곳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지식재산권을 이용해 디자인창작물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전략과 기존 등록된 디자인권 데이터를 신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 디자인권 침해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특허청의 기술디자인 특별사법경찰이 직접 강사로 나서 디자인침해에 대응하는 요령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축적된 제조경험에 디자인을 결합해 독자브랜드 제품을 기획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디자인권 인식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지식재산권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 디자인심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특허청 구영민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디자인 다출원 국가이지만 중소기업과 디자이너들에게 지식재산권은 여전히 까다롭고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디자인권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 디자이너 친화적 법·제도를 설계하는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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