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 텍사스, 한숨 돌렸다 → 이볼디 ‘재활 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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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과 치열한 지구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이볼디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볼디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제이콥 디그롬(35)을 대신해 텍사스 마운드를 이끄는 투수.
이에 텍사스는 이볼디의 복귀를 서두르기 보다는 확실한 몸 상태를 만들 때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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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과 치열한 지구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네이선 이볼디(33)의 재활이 순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이볼디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볼디는 현재 오른쪽 팔뚝 부상으로 이탈해있다. 지난달 1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이 마지막. 당시 이볼디는 6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투수의 팔뚝 부상은 큰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볼디의 경우는 큰 수술을 받을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볼디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제이콥 디그롬(35)을 대신해 텍사스 마운드를 이끄는 투수. 부상 전까지 사이영상 수상을 놓고 다툴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시즌 19경기에서 123 2/3이닝을 던지며, 11승 3패와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이는 텍사스가 디그롬에게 기대하던 성적이다.
하지만 텍사스에게는 비교적 여유가 있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영입한 맥스 슈어저(39)가 이적 후 3경기에서 20이닝 4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이에 텍사스는 이볼디의 복귀를 서두르기 보다는 확실한 몸 상태를 만들 때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선택.
또 텍사스는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으나, 핵타선을 바탕으로 15일까지 3.5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영입 전에 보낸 기대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이다 이탈한 이볼디가 부상 이전의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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