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서 여성 30명 해치겠다" SNS 글…경찰 순찰 강화

해당 게시글 삭제된 상태, 경찰 수사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역에서 여성 수십명을 해치겠다는 글이 SNS에 올라와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0분께 SNS에 '부산역에서 여성 30명을 해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시각은 특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오전 4시쯤부터 기동대·형사 등 경찰인력 40여명을 투입해 부산역에서 순찰을 하고 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글과 관련한 수사는 경기북부경찰청에서 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도 역사 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운대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게시한 미성년자가 검거된 바 있다.

또 지난 5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면에서 칼부림을 예고한 현역 20대 해군이 검거돼 헌병대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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