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전망대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

김태완 기자 2023. 8. 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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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양대동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자원회수시설(소각)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전환될 전망이다.

시는 '서산시 자원회수시설(소각)'의 굴뚝을 전망대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경관심의가 지난 8일 열린 2023년 제1회 경관위원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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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기존 굴뚝 94m와 동일한 체험관광시설 설치
서산시 자원회수시설(소각) 조감도 변경 전후 모습. (서산시 제공)/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양대동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자원회수시설(소각)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전환될 전망이다.

시는 ‘서산시 자원회수시설(소각)’의 굴뚝을 전망대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경관심의가 지난 8일 열린 2023년 제1회 경관위원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관심의는 공공건축물의 경관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이번 심의는 자원회수시설의 굴뚝을 전망대로 변경하는 등 주요 건축물에 대한 변경 사항이 발생함에 따라 진행됐다.

시는 굴뚝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변경하고 전망대와 주변이 조화로운 경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소각동 외관을 변경했으며 전망대 이용을 위한 연계 터널도 설계에 반영했다.

시는 도비산, 가야산, 간월호 철새도래지 등 서산의 주요 관광지와 야경을 볼 수 있도록 기존 굴뚝과 동일한 94m 높이에 전망대를 조성할 예정이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드벤처슬라이드, 미디어터널 등 체험관광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전망대 설치를 위한 내부 협의 등 관련 절차를 밟아왔으며 3월에는 기획재정부, 환경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마쳤다.

지난 6월에는 군사시설보호구역 내에 건축물을 설치하기 위해 공군 제20전투비행단과도 협의를 마쳤다.

이완섭 시장은 “남은 행정절차를 충실히 밟아 자원회수시설이 기피 시설이 아닌 관광이 중심이자 서산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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