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번째 높이 ‘부산롯데타워’ 17일 첫 삽...360도 전망대 설치
옛 부산시청 땅에 2026년 상반기 완공 예정
연인원 10만명 투입돼 새로운 일자리 창출
연 100만명 이상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대
롯데쇼핑은 17일 부산롯데타워 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부지에 총 67층(높이 342.5m) 규모로 건립되는 부산롯데타워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 동(411m)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부산롯데타워를 지역 최대 관광 콘텐츠를 갖춘 건축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고층부는 부산시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차별화된 루프탑 전망대를 설치하고, 저층부에는 부산롯데타운 복합 쇼핑몰을 구현해 국내외 관광객을 이끌 수 있는 이색 매장을 유치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롯데그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가 부산에 유치되면 부산롯데타워가 엑스포를 개최하는 부산항 북항 일대의 최고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조속한 타워 건립을 위해 지난 5월 부산롯데타워 전담(TF)팀을 신설하고 이진우 상무를 TF장으로 보임했다. TF부서는 부산롯데타워 완공 시까지 시공 설계 감리를 맡으며 향후 타워 운영 방안 마련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 역할을 한다. 부산롯데타워는 2026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롯데쇼핑 측은 “부산롯데타워는 건설과 완공 이후 연인원 10만명이 투입되는 등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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