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힘의 균형이 유지되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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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광복절인 15일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과 김정은 체제 북핵의 위협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좌파들이 낭만적 민족주의와 거짓 평화를 내세워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균열시키는 일도 있었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이를 배격하고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 강화를 위해 일로매진하는 것은 국가 안보 측면에서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고 전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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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전쟁은 힘의 균형이 무너질 때 발발하는 것이고 힘의 균형이 유지되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힘에 의한 무장평화만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가져다준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광복절인 15일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과 김정은 체제 북핵의 위협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좌파들이 낭만적 민족주의와 거짓 평화를 내세워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균열시키는 일도 있었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이를 배격하고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 강화를 위해 일로매진하는 것은 국가 안보 측면에서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고 전제했다.
홍 시장은 이어 청일전쟁, 러일전쟁,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6·25전쟁 등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국제전쟁 5개를 거론하면서 '힘의 균형'을 강조하고 "평화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발칸반도를 유럽의 화약고라고 칭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동북아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였던 시대가 있었다"며 "그런 동북아 화약고가 70여년 이상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휴전선을 경계로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과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이 세력 균형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또 "한때 서로 죽이고 죽던 전쟁 당사자인 미국과 일본이 힘을 합치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한국과 베트남이 화합해 미래로 가듯 한·일 관계도 그런 측면에서 조명될 수는 없을까"라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지금 반미, 반일을 외치면서 북핵대응이 가능할까"라며 "민족사의 가장 시급하고 현존하는 위협은 김정은의 북핵이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난 14일 통합방위협의회를 소집하고 올해 을지연습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최근 북한정세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市, 50사단, 대구경찰청의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공유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북핵 등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위기상황에서 을지연습이 실질적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핵전쟁의 위험성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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