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그랜저 잘 팔리니…중고차 시장에 ‘그랜저 HG’ 우르르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8. 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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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그랜저 잘 팔리니…중고차 시장에 ‘그랜저 HG’ 우르르 [사진제공=엔카닷컴]
올해 국내 신차 시장에서 7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중고차 시장도 흔들고 있다.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은 16일 올해 상반기 ‘내 차 팔기’로 가장 많이 거래된 모델은 ‘그랜저 HG’였다고 발표했다. 신형 그랜저가 다달이 9000여대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2010년대 성공의 아이콘이었던 그랜저 HG가 중고차 시장에 다수 나오고 있다는 해석이다.

엔카닷컴은 지난 2011년 국내 출시된 5세대 그랜저 HG는 출시된 지 12~13년이 지난 만큼 판매가 많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그랜저에 이어 2위는 2011년 국내 출시된 기아 올 뉴 모닝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2010년 출시된 현대 아반떼 MD와 이후 세대인 아반떼 AD가 나란히 3, 4위에 올랐고, 5위는 기아 레이가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YF 쏘나타, 그랜드 스타렉스, 그랜저 IG, 스파크, 아반떼 HD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국산차 내 차 팔기 트렌드는 상위 10개 모델 중 6개 모델이 경차와 준중형 세단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입차는 상위 10개 모델 중 8개 모델이 독일 브랜드 중형 세단이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판매 완료된 모델은 BMW 5시리즈(F10)였으며, 이어 벤츠 E클래스 W213, BMW 5시리즈(G30), 아우디 뉴 A6, 벤츠 C클래스 W20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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