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 단종 차, 중고차 시장서는 여전히 ‘핫’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별화된 강점으로 '대체 불가'라는 평가를 받는 단종 차량들이 중고차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대표 차종으로는 '국민 경차' 쉐보레 스파크, '조선 파나메라' 기아 스팅어, '소상공인의 발' 쉐보레 다마스 등이 꼽힌다.
16일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에 따르면 지난해 단종된 쉐보레 스파크가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다마스를 대체할 경상용차량이 없어 중고차 시장에서 다마스는 여전히 인기 차종으로 꼽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선 파나메라’ 기아 스팅어도 마니아가 찾아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차별화된 강점으로 ‘대체 불가’라는 평가를 받는 단종 차량들이 중고차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대표 차종으로는 ‘국민 경차’ 쉐보레 스파크, ‘조선 파나메라’ 기아 스팅어, ‘소상공인의 발’ 쉐보레 다마스 등이 꼽힌다.
케이카에서 쉐보레 스파크는 평균 판매 기간 33일로 꾸준한 인기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쉐보레 스파크 중고차 거래량은 2만대를 넘기며 전체 중고차 거래량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다마스를 대체할 경상용차량이 없어 중고차 시장에서 다마스는 여전히 인기 차종으로 꼽힌다. 케이카에 따르면 다마스 평균 판매 기간은 전년 동기 대비 14일 빨라진 27일로 집계됐다.
현대차 벨로스터N과 i30 역시 중고차 시장의 인기 모델이다. i30의 경우 판매 기간이 단종 이전보다 7일 빨라진 24일을 기록 중이다.
케이카는 단종된 차량을 중고차로 구매하되 수리나 부품 수급이 걱정된다면 단종 8년 이내의 모델을 구매하거나 보증 수리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케이카는 최소 3개월부터 최대 2년까지 중고차의 고장이나 수리 걱정을 덜어주는 ‘케이카 워런티(KW)’ 보증상품을 유상 제공하고 있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자동차 관리법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사는 차를 단종시킨 이후에도 8년 이상 의무적으로 부품을 보유하도록 정하고 있다”며 “구매 후 혹시 모를 부품 수급이 걱정된다면 단종 8년 이내의 모델 구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고차도 신차와 마찬가지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있어 서비스에 가입해 고장에 대한 불안감이나 수리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종사 과실 때문…160명 사망한 최악의 비행기 참사[그해 오늘]
- “극우뇌 아이, 라면·피자 먹여라” ADHD 치료, 진짜 가능할까?
- 작년 전세계 백만장자 350만명 급감…'리치세션' 현실화
- 광복절에 독도 ‘다케시마’로 쓴 日기상청...서경덕 “도발 대응해야”
- 이중근 부영 회장, 초교 동창에 ‘1억원’씩 쾌척...그러나
- 北 “월북 미군 美 인종차별에 환멸, 망명의사 밝혀”
- “그걸 왜 저한테 얘기하세요” 교사 2명 극단선택, 학교는 나몰라라
- 전기료 인상했는데 또 2조 적자…한전 주가부진 늪 탈출 언제쯤
- “男 부르면 옷 벗는다” 구치소에서 난동 부린 40대 여성
- 무신사 솔드아웃, 티켓 서비스 종료…“음악·공연계 의견 무겁게 받아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