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사랑상품원 누적 판매액 1640억원…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올해 1~7월 109억여원 판매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의 ‘양구사랑상품권’ 누적 판매액이 16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16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사랑상품권의 판매액은 2021년 204억원, 2022년 263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7월 판매액은 109억여원에 이른다.

군은 올해 1월 설 명절을 맞아 할인율을 10~15%까지 인상하는 특별 판매를 실시해 24억1600만여원의 양구사랑상품권을 판매했고, 이후 양구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등을 통해 2~7월 총 판매액 85억3368만원을 기록했다.

군은 지역 내 침체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양구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양구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극대화와 할인 규모 확대를 위해 추후 양구사랑상품권 할인 방식을 기존 선할인에서 캐시백(후 적립) 형태로 전환, 특별 할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현자 경제정책팀장은 “상품권 판매액이 꾸준히 늘면서 지역의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