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안보윤 ‘애도의 방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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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작에 안보윤 작가의 단편소설 '애도의 방식'이 선정됐다.
16일 심진경 문학평론가를 비롯한 심사위원단은 "('애도의 방식'은) 모든 면에서 단점을 찾기 어려운 소설이었다"며 "소재와 장소, 문장과 비유, 인물의 관계와 그 표현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부분을 허투루 읽을 수 없는 촘촘한 밀도의 소설적 현실을 구성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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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제24회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작에 안보윤 작가의 단편소설 '애도의 방식'이 선정됐다.
16일 심진경 문학평론가를 비롯한 심사위원단은 "('애도의 방식'은) 모든 면에서 단점을 찾기 어려운 소설이었다"며 "소재와 장소, 문장과 비유, 인물의 관계와 그 표현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부분을 허투루 읽을 수 없는 촘촘한 밀도의 소설적 현실을 구성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애도의 방식'은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섬세하고 윤리적인 시선으로 다룬 작품으로 지난해 계간 '문학동네' 겨울호에 발표됐다.
대상을 수상한 안 작가는 "고집스러운 마음으로 쌓아 올린 이 세계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그런 질문을 스스로 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계속 고민해보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효석문학재단, 교보문고,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효석문학상은 가산 이효석(1907∼1942)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2000년 제정됐다.
대상에는 상금 5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9일 강원도 평창군 이효석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심에 진출한 강보라, 김병운, 김인숙, 신주희, 지혜 작가에게는 우수작품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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