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년 합계출산율 1.09명 예상 "역대 최저"

이진경 2023. 8. 16.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제시됐다.

15일 계면신문 등 현지 매체는 중국인구발전연구센터 전문가들이 최근 열린 중국인구학회 연례회의에서 지난해 중국의 합계 출산율이 1.09명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진경 기자 ]

중국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제시됐다.

15일 계면신문 등 현지 매체는 중국인구발전연구센터 전문가들이 최근 열린 중국인구학회 연례회의에서 지난해 중국의 합계 출산율이 1.09명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억명 이상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1175만명으로 2021년 말과 비교했을 때 85만명 줄었다. 중국의 인구가 감소한 것은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이 펼친 대약진 운동으로 대기근이 강타한 1961년 이후 처음이었다.

중국은 인구 증가를 막기 위해 1978년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지만, 출산율 저하가 빨라지자 2016년 '2자녀 정책'을 전면 시행했고, 2021년 3자녀 허용으로 제한을 추가 완화했다.

또 인구 감소가 현실화하자 지역별로 육아 보조금과 같은 출산 장려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당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인구 발전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관련된 대사(大事)"라면서 "반드시 인구 전체의 소양과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고품질의 인구 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