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 공개…"정체성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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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새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이 탄생했다.
새 브랜드는 기존에 시민 호응이 높은 관광브랜드 '마이 소울 서울', 시민 공모전 우수작 등 총 7점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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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느낌표·스마일 등 픽토그램 적용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의 새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이 탄생했다.
시는 16일 신청사에서 서울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발표했다. 시민 참여로 지난 3월 최종 선정된 슬로건인 '서울, 마이 소울'에 디자인과 의미를 부여해 서울만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담은 브랜드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새 브랜드는 기존에 시민 호응이 높은 관광브랜드 '마이 소울 서울', 시민 공모전 우수작 등 총 7점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됐다.
선정 과정에는 브랜드 슬로건 선호도 조사, 브랜드 디자인 시민 공모 및 투표, 브랜드·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 등을 포함해 85만여 명이 참여했다.
브랜드는 서울만의 다양한 매력과 시민의 마음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시 이름인 'Seoul(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마음(하트)·경험(느낌표)·즐거움(스마일)을 의미하는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을 통해 주목도를 높였다. 전 세계인 누구나 브랜드에 담긴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경쾌한 색상의 픽토그램을 적용했다.
심장을 의미하는 '하트'는 서울을 향한 시민·세계인의 애정과 관심을 표현하고, 감탄을 표현하는 '느낌표'는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스마일'은 서울 어디나 미소 짓게 하는 즐거움이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라는 한글 부제를 추가해 서울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고, 서울을 향한 다양한 마음이 모여 더 좋은 서울을 만들어 간다는 뜻을 더했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특별시 상징물 조례' 개정을 거쳐 새 브랜드를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서울 시정 홍보에 새 서울 브랜드를 적극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잠재력과 매력을 제대로 알리고, 글로벌 탑5 도시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은 필연적"이라며 "서울의 정체성 '서울다움'을 담은 새 브랜드를 통해 시민이 더 행복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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