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PSG 떠나 사우디의 알 힐랄과 2년 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스타 네이마르(31)가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힐랄에 입단했다.
알 힐랄은 16일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에 입성한 이후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등에 이어 네이마르까지 유럽리그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이동했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구스타 네이마르(31)가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힐랄에 입단했다.
알 힐랄은 16일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럽 언론들은 이적료 9,000만 유로(약 1,300억 원), 연봉은 최대 1억6,000만 유로(약 2,300억 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에 입성한 이후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등에 이어 네이마르까지 유럽리그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이동했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나는 유럽에서 많은 것들을 이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하지만 나는 항상 새로운 장소에서 도전하며 나 자신을 시험하기를 원했다"고 이적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쓰고 싶다. 사우디 리그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있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출신 네이마르는 브라질 클럽 산투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입단해 유럽에 진출했으며 2017년 PSG로 이적했다. PSG로의 이적 당시 2억2,200만 유로(약 3,200억 원)의 이적료로 역대 최고 규모를 찍었다.
네이마르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68골, 프랑스 리그1에서는 82골을 터뜨렸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A매치 124경기에서 77골을 넣어 '축구 황제' 펠레와 함께 브라질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
네이마르가 PSG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는 부산에서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가 됐다. 네이마르는 지난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며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그는 이날 후반에 교체 투입된 이강인과 패스를 주고받아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것이 PSG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의 마지막 인사가 된 셈이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외롭지는 않을 듯하다. 울버햄프턴(잉글랜드)에서 뛰던 후벵 네베스와 첼시(잉글랜드)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 라치오(이탈리아)에서 활약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프 여제' 박인비, 김연경·진종오 제치고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 선정
- PSG, 음바페 남고 네이마르 가고...이강인에게 득일까 실일까
- 수영 황선우,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피한 줄 알았다"
- 스페인, '돌풍' 스웨덴 2-1 꺾고 사상 첫 여자월드컵 결승 진출... 막판 10여 분 난타전 끝에 승리
- '닥공' 토트넘 축구 흥미롭긴 한데...'캡틴 손흥민'은 어디에?
- 김혜성, 양현종 울린 만루포... 키움, 4연패 탈출
- [알립니다] 95개 팀 참가 최대 고교 야구 대전 제51회 봉황대기, 18일 ‘플레이볼’
- '김하성 동료' 다르빗슈, 아시안 메이저리거 최다 탈삼진 기록
- 이강인 "짧은 시간이었지만 특별했다"... 네이마르 "또 만나자, 아들~"
- 네이마르, 결국 사우디행 택하나..."2년 계약, 연봉 2,30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