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붐업…전남 곳곳서 '사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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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내달 1일 개막하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앞서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행사 붐업을 위해 광양·순천·해남에서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목포와 진도 등에서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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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내달 1일 개막하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앞서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행사 붐업을 위해 광양·순천·해남에서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 특별전은 '2023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조우'라는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10월29일까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선보인다.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증작인 김환기·이중섭·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대표 미술 작가 40여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비엔날레 참여 작가의 출품작으로 구성된 미디어 영상전을 '비엔날레 살펴보기'라는 주제로 18일부터 10월31일까지 같은 곳에서 개최한다.
광양 특별전과 미디어 영상전은 비엔날레 관람객의 수묵비엔날레 주 전시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순천 특별전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의 국제습지센터 1층 로비에서 '수묵, 정원을 담다'라는 주제로 19일부터 9월30일까지 열린다.
홍지윤 작가의 소설 작품 '무진기행' 43쪽 원본과 수묵 꽃 이미지를 화면에 가득 채운 작품으로 그래픽 형식의 새로운 수묵화를 선보인다.
해남 특별전은 '산처럼 당당하게 물처럼 부드럽게'라는 주제로 대흥사 호국대전에서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펼쳐진다.
한국화 작가의 작품과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수묵에 담은 미디어아트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 등 14개 시·군 18개 전시관에서도 시·군 기념전이 열리는 등 올 가을 대한민국 수묵 1번지 전남 곳곳에서 수묵의 향이 피어난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수묵비엔날레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하기 위해 수준 높은 특별전을 준비했다"며 "관람객이 다양한 수묵의 매력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목포와 진도 등에서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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