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살인예고' 협박글 게시자 5명 검거…2명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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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16일 온라인 '살인 예고' 등 협박성 게시물을 올린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대 4명, 20대 1명인 이들은 SNS 등에 '칼부림' 예고글 등을 게시한 혐의(협박)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 예고글은 '살인 예비'나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중대한 범죄에 해당된다.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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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경찰청은 16일 온라인 '살인 예고' 등 협박성 게시물을 올린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대 4명, 20대 1명인 이들은 SNS 등에 '칼부림' 예고글 등을 게시한 혐의(협박)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삼성라이온즈파크 강력범죄 예고글과 대구공항 테러 예고글을 올린 2명에 대해서도 타 지역 경찰과 공조하며 추적 중이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3시39분쯤 KBO(한국야구위원회) 앱에 '오늘 대구야구장에서 수십명 칼로 찔러 죽일거다. 각오해라'는 글이 올랐다.
해외 IP로 작성된 글로 확인한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11시16분쯤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8월9일 대구공항 폭탄테러할 예정. 폭탄 설치 다 해 놨고 8월9일 오후 차로 밀고 들어가서 사시미칼로 사람들 다 찔러 죽일거임"이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당시 경찰은 대구공항에 특공대 등을 투입해 수사에 나섰지만 테러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 글을 올린 게시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 예고글은 '살인 예비'나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중대한 범죄에 해당된다.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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