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수익성 악화에 장초반 7% 하락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2023. 8. 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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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54% 감소
장초반 7% 넘게 하락세
인건비 판관비 증가 영향
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시장 기대치 보다 크게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가 16일 장초반 하락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7.4% 급락한 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분기 영업이익이 3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미국 직접판매 비용과 연구개발비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상반기 매출액은 1조294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매출 기준으로 1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하회한 수준을 보였다”며 “판관비가 전년동기 대비 9.3%포인트 증가하며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직판을 위한 영업 인원이 증가해 인건비와 광고비용이 올해 지속해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8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영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3000원,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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