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나가 20점 맹활약’ 일본, 와타나베 부상 악재 딛고 앙골라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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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나가를 앞세운 일본이 와타나베 부상 악재를 딛고 앙골라에 승리했다.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앙골라와의 평가전에서 75-65로 승리했다.
2023 FIBA 농구 월드컵을 준비 중인 일본은 이날도 확실한 팀 컬러를 보여줬다.
3쿼터까지 앙골라와 접전을 펼치던 일본은 토미나가를 앞세워 10점 차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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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농구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앙골라와의 평가전에서 75-65로 승리했다.
미국 NCAA 네브래스카대학 소속의 토미나가 케이세이(20점 3점슛 6개 1리바운드)가 맹활약했고, 토가시 유키(13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2023 FIBA 농구 월드컵을 준비 중인 일본은 이날도 확실한 팀 컬러를 보여줬다. 넓은 스페이싱을 바탕으로 3점슛을 앞세워 공격을 풀어갔다. 60개의 야투 중 무려 41개가 3점슛이었다. 그러나 슛 감이 좋지 못했다. 41개의 3점슛을 시도해 11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26.8%.
그럼에도 토미나가의 플레이는 돋보였다. 선발 출전한 토미나가는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데 이어 좋은 움직임으로 레이업을 얹어 놨다. 2쿼터에도 코트를 밟은 그는 외곽포 2방을 터트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후반 들어서는 놀라운 장면을 보여줬다. 베이스 라인과 가까운 코너에서 자세가 흐트러지며 3점슛을 던져 성공시켰다. 각도가 나오지 않았지만 슛은 깔끔하게 들어갔다. 이날 그의 슛 감이 얼마나 좋은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4쿼터에도 토미나가의 활약은 계속 됐다. 카와무라 유키와 바바 유다이의 패스를 받아 외곽포 2방을 추가로 꽂았다. 이후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추가로 성공시켰다. 3쿼터까지 앙골라와 접전을 펼치던 일본은 토미나가를 앞세워 10점 차 승리를 챙겼다.
한편, 일본은 2쿼터 악재를 맞이했다. NBA리거 와타나베 유타(피닉스)가 발목 부상을 입은 것. 와타나베는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오른쪽 발목이 꺾였다.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스스로 일어나 벤치로 물러났지만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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