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으로서 뿌듯해” 퓨처스군 야구장에도 구름관중 모은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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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팬으로서 너무 뿌듯해요."
이날 익산 야구장엔 KT의 1군 응원단이 등장해 팬들과 함께 퓨처스군 선수들에게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KT 퓨처스군 주장인 양승혁은 "구단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주신 덕분에 정말 많은 팬 분들께서 야구장을 찾아주셨다. 경기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올라왔고, 덕분에 선수단 사기도 함께 상승했다.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자주 퓨처스 구장과 야구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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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에 거주하는 송인영 씨(22)는 지난 15일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국가대표 야구장을 찾았다. KT 위즈 팬으로 평소에도 수원KT위즈파크를 자주 찾는 송 씨는 이번 광복절 휴일을 맞아 KT 퓨처스군의 서머리그 경기를 관람하기로 결심했다.
송 씨가 먼 길을 달려 간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지만, 이번 3연전(15~17일 고양 히어로즈)에 예정된 구단의 다채로운 이벤트는 송 씨의 발길을 익산으로 이끌기 충분했다.
KT는 이번 서머리그를 직접 찾아준 팬들을 위해 우선 퓨처스 선수단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선수들을 직접 볼 기회에 팬들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익산 야구장에 길게 줄을 서기 시작했다.
7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익산 야구장은 모처럼 야구의 열기로 가득했다. 자리를 잡지 못한 일부 팬들은 서서 경기를 끝까지 관람하기도 했다.
KT는 의미 있는 행보까지 더했다. 경기 직전, 지난 7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 500만 원 상당의 수해지원 물품을 전달했고, 익산시야구협회에도 5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모든 과정을 직접 지켜본 송 씨는 “평소 2군 경기를 보러 왔을 때는 조용히 경기만 보는 분위기였는데 서머리그를 맞아 1군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어 기뻤다. 선수단 팬 사인회도 참여하고, ‘치맥’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익산 시민 분들께서도 야구를 즐기면서 구단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KT 팬으로서 뿌듯하다. 2군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 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은 KT 퓨처스군은 이날 고양 히어로즈를 9-4로 크게 이겼다. 7번타자 좌익수로 나선 김건형이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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