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영화관 · 배급사 관계자 69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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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흥행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심야 시간에 모든 좌석이 매진된 것처럼 발권 정보를 조작한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박스오피스 순위를 높이기 위해 가짜 발권 정보를 입력한 혐의로 6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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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흥행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심야 시간에 모든 좌석이 매진된 것처럼 발권 정보를 조작한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박스오피스 순위를 높이기 위해 가짜 발권 정보를 입력한 혐의로 6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른바 '사재기' 방식으로 심야 시간대 상영 영화 등의 티켓을 대량 구매해 실제 관객 없이 '유령 상영'을 하거나 영화표를 구매한 뒤 시간차를 두고 취소하는 등 흥행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피의자들은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대형 상영관 3사 관계자와 2만 장 이상 허위 발권을 한 혐의를 받는 24개 배급사 관계자들입니다.
경찰은 박스오피스 순위를 집계하는 영화진흥위원회에도 순위 조작을 시도한 영화 배급사에 대한 별도의 제재 규정이 없는 부분을 개선 건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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