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육박…목표주가 12만→15만원 -키움證

이사민 기자 2023. 8. 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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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LS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LS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2820억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LS의 3분기 영업이익을 2474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9% 증가한 9965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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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LS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LS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28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754억원)에 부합하는 규모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LS 전선이 일회성 비용 탓에 부진했지만 LS MnM과 LS I&D가 예상보다 선전하며 만회했다"며 "MnM의 잔여지분 인수 효과와 LS ELECTRIC의 호황에 힘입어 이익 규모가 한층 상향됐다"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MnM 부문은 정기 보수가 종료돼 생산이 정상화됐고 금, 은 등 귀금속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성장 사업으로서 배터리용 황산니켈과 반도체용 PSA(고순도 황산)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D 부문에 대해선 "일시적으로 북미 통신사들의 재고조정 영향이 불가피했으나 중장기적으로 미국 정부의 초고속인터넷 전국망 구축 계획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광케이블의 생산능력 증설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키움증권은 LS의 3분기 영업이익을 247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고, 직전 분기 대비로는 12% 줄어든 수치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9% 증가한 9965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센터장은 "경기 영향으로 트랙터와 통신선의 수요가 약세지만 해저케이블을 앞세운 전력선의 수익성이 정상화되고, 전력인프라(ELECTRIC)의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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