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X안은진, 재회 엔딩 제대로 터졌다…화제성 폭발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재회 엔딩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천수진) 4회에서는 백성들의 일상에까지 불어닥친 병자호란의 참혹함이 그려졌다. 평화롭게 지내던 많은 백성들이 목숨을 잃었고, 많은 여인들이 오랑캐에게 겁탈당하고 말았다. 이 위기 속에서 먼 길을 돌아 마주한 연인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숨이 멎을 듯 강력한 떨림을 안겼다.
능군리 도령들은 의병으로 나갔다가 청병의 기습에 속수무책으로 죽어 나갔다. 유길채는 경은애(이다인), 종종이(박정연), 방두네(권소현)와 함께 피난길에 올랐다가 오랑캐로부터 목숨을 잃을 뻔한 것과 더불어 겁탈당할 위기에까지 처했다. 급기야 유길채는 친구 경은애를 구하기 위해 오랑캐를 죽이기까지 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길채는 난생처음 아이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또 한 번 이들에게 위기가 닥쳐왔다. 네 여자가 오랑캐에게 발견된 것. 이대로라면 네 여자가 겁탈당해 끌려가는 것은 물론, 방두네가 낳은 갓난아기까지 죽을 수도 있는 상황. 이때 어둠 속에서 화살이 날아와 오랑캐의 심장을 뚫었다. 네 여자를 구한 것은 이장현 일행이었다. 순간 이장현을 노리는 오랑캐를 발견한 유길채는 "서방님 피하세요!"라고 외쳤다.
이장현은 유길채 말을 듣고 오랑캐를 해치웠으나 팔에 부상을 입었다. 유길채가 걱정하자 이장현은 "낭자, 방금 내게 서방님이라 했소?"라고 물으며 미소를 지었다. 유길채가 겪은 위기의 상황들, 유길채를 향한 이장현의 마음을 모두 아는 시청자들은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마주한 연인의 모습으로 '연인' 4회가 마무리됐다. 역대급 재회 엔딩, 구원 엔딩이었다.
이는 곧바로 시청자 반응으로 이어졌다. 15일 낮 12시 기준 '연인' 4회 엔딩 장면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기준 조회수 13만 8천 회, 댓글 수 620개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직후 공개된 5회 예고 장면은 조회수 15만 회를 가뿐히 돌파했다. 유튜브 기준 '연인' 4회와 관련 조회수 300만 돌파한 영상이 속속 쏟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순위에서도 '연인'의 압도적인 상승세가 돋보였다. '연인'은 전주 대비 화제성 지수 20.9% 증가하며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2위, 금토드라마 화제성 1위에 등극했다. 차곡차곡 쌓아온 스토리, 눈 뗄 수 없는 전개, 완벽한 영상미, 배우들의 연기력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청자의 폭발적 반응을 이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연인' 제작진은 "배우들도, 제작진도 최선을 다해 심혈을 기울여 촬영한 4회 엔딩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4회 엔딩을 기점으로 ‘연인’ 스토리에 탄력이 붙는다. 이장현과 유길채의 감정선은 물론 병자호란으로 인해 휘몰아치는 전개가 펼쳐진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연인' 5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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