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영업 가능" 하루 만에 사고 친 완전 무인 '로보택시' [Y녹취록]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연중무휴 로보택시를 운행해도 된다, 이런 허가가 나왔는데 하루 만에 사고를 쳤다고요?
[이현웅]
맞습니다. 기존엔 운행 시간대나 구역을 정해서 운영하거나 보조 운전자가 탔을 때만 유료 승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왔는데, 이번에 이런 제한을 모두 없앴습니다. 그러면서 11일부터 완전 무인 자율주행택시, 이른바 '로보택시'의 운행이 시작됐는데 갑자기 10대가 이유 없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지만, 이로 인해 인근엔 정체가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앵커]
실제로 그 안에 타고 있었다면 정말 무서웠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리 운전을 할 줄 안다고 해도 운전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굉장히 당황스러웠을 것 같은데 이번 사고로 인해 로보택시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커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가 세계 최초 연중무휴 로보택시가 달리는 도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볼모 삼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로보택시는 요금이 일반 택시나 우버보다도 저렴하고, 팁을 줄 필요도 없기 때문에 기존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할 거란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도입을 찬성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무인택시는 승객을 골라 태우지 않고, 길게 봤을 땐 사고 확률도 더 줄어들 거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앵커]
무인 기기에 대한 리스크가 현실화한 그런 단적인 사례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무인 닌가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봅니다.
대담 발췌: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로보택시 #무인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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