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드론 투입

김진호 기자 2023. 8. 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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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드론을 투입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드론운영팀의 지원을 받아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양돈농장 13개소를 대상으로 ASF 유입차단 드론방역에 나섰다.

드론을 이용한 ASF 방역은 돈사 지붕이나 산야 등 방역차량의 접근이 어렵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공중에서 효과적으로 방역할 수 있어 가축방역 활동의 신기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방역지원본부에 드론방역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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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지붕, 산야지 등에 드론으로 공중방역
봉화군이 드론을 이용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드론을 투입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드론운영팀의 지원을 받아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양돈농장 13개소를 대상으로 ASF 유입차단 드론방역에 나섰다.

드론을 이용한 ASF 방역은 돈사 지붕이나 산야 등 방역차량의 접근이 어렵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공중에서 효과적으로 방역할 수 있어 가축방역 활동의 신기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역차량이나 소독기는 축사 내외부, 농장 진출입로 등을 2차원적으로 소독하는 반면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역은 3차원적 입체소독이 가능해 방역의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봉화에서는 지난해 12월 석포면 석포리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최초 발생했다.

최근까지도 춘양·물야·봉성·명호면에서 21차례에 걸쳐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방역지원본부에 드론방역 등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드론을 통해 방역차량 접근이 불가능한 돈사 지붕이나 산과 인접한 경사지 울타리 부근 등 방역 취약 지점까지 소독작업을 꼼꼼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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