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2분기 호실적에 장 초반 '반짝' 신고가…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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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업황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낸 영원무역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몰리면서 주가는 신고가를 기록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조78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2106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SCOTT의 부진한 실적을 커버해 두 부문의 업황이 모두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전사 실적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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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업황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낸 영원무역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몰리면서 주가는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고가를 기록한 뒤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큰 폭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16일 오전 9시17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 대비 3600원(5.55%) 내린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원무역은 장 중 6만79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영원무역홀딩스도 8만44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달성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조78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2106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SCOTT의 부진한 실적을 커버해 두 부문의 업황이 모두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전사 실적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의류 소비의 부진, 과잉재고 조정이 겹친 최악의 OEM 업황 국면에서도 실적 성장을 지속해 탄탄한 펀더멘탈이 검증됐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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