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추가 수주 기대감에 '강세'

양지윤 2023. 8. 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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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가 장 초반 강세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오션플랜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늘어난 2579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301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대만 해상풍력 단지 정산금 수령이 호실적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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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오션플랜트가 장 초반 강세다. 연이은 해상풍력 사업 발주로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SK오션플랜트(100090)는 전 거래일보다 5.76% 오른 2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오션플랜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늘어난 2579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301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대만 해상풍력 단지 정산금 수령이 호실적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대만의 라운드 3(15GW 규모)해상풍력이 연내에 발주를 시작하는데 라운드 1,2(5.6GW) 대비 연 평균 설치 규모가 1.5배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3개 단지, 내년에는 2개 단지의 추가 수주가 유력해 실적 호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도 전라도, 남해, 충남 등의 고정식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발주가 이르면 올해 안에 시작된다”며 “해상풍력은 탄소배출 감축과 그린산업 육성에 가장 매력적인 수단이어서 정책 지원으로 육성하는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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