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하차논란’ 일으킨 넷플릭스 ‘성+인물’, “대만은 괜찮을까”[MD이슈]

곽명동 기자 2023. 8. 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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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편'은 각종 논란 일으키며 신동엽 하차 요구 봇물
'대만편'은 동성 혼인 조명, 긍정적 반응 얻을지 관심
넷플릭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넷플릭스 예능 ‘성+인물: 대만편’이 오는 29일 첫 선을 보인다. '성+인물'은 신동엽,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로, 지난 4월 25일 공개된 일본편은 각종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성+인물: 일본편'은 성착취적인 AV 등의 소재를 미화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급기야 급기야 신동엽이 '동물농장'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해야한다는 요구까지 나왔다.

성시경, 신동엽/넷플릭스

그렇다면 ‘대만편’은 어떤 내용을 다룰까. 이번엔 ‘동성혼’ 문화가 조명될 전망이다.

대만은 성인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성인 박람회’가 약 10여 년간 이어지고 있고, 아시아 최초로 동성 혼인이 합법화된 곳이다.

제작진은 “‘자유’의 관점에서 ‘성’을 이해하고 즐기는 곳이라는 생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다뤄보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효민 PD는 “일본편은 저마다 가진 정보를 바탕으로 출연자들을 이해하는 느낌으로 시청하셨다면, 대만은 그야말로 ‘미지의 세계’다. 처음 만나는 새로운 친구를 알아가는 느낌으로 시청해주시면 더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라고 전했다.

윤신혜 작가는 “성은 세계인의 공통 관심사면서도 문화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소재인 만큼 한국과 대만, 그리고 시즌1인 일본과는 또 다른 이야기와 라이프 스타일을 발견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인식 PD는 “조금 생소할 수는 있지만 ‘성’은 보편적 관심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권에 계신 시청자분들께서도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대만편’이 ‘일본편’의 논란을 지우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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