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광복절에 日여행 사진 올렸다 뭇매

강주일 기자 2023. 8. 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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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 SNS캡처



배우 장동건 아내 배우 고소영이 광복절이 15일 SNS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렸다 누리꾼의 뭇매를 맞았다.

고소영은 15일 인스타그램에 가족 여행 사진을 올렸다. 장동건, 아들, 딸 등과 함께 애니매이션 소품점, 일본 길거리 등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앞서 13일에는 공항에서 어딘가로 출국하는 사진도 올렸다.

문제는 사진을 업로드한 날이 광복절이라는 점이다. 광복절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제치하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배우 고소영. SNS캡처



이날 온라인 등에서는 ‘광복절에 일본 여행 간다vs 안간다’ 등의 설문조사도 이뤄진 터였다. 누리꾼들은 “그렇게 안봤는데 개념 없다” “일본 여행을 가는 건 선택이라지만 굳이 오늘 올렸어야 하나” “대통령도 광복절에 이상한 축사하는 마당에 나라 꼴 잘 돌아간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도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이상민, 탁재훈, 김희철의 일본 도쿄 여행 편을 방송해 시청자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뒤늦게 논란을 눈치챈 고소영은 해당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했다. 그러나 게시물은 캡처되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고소영은 지난 2010년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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