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광복절 흥행사 새로 썼다…55만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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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개봉 첫날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광복절 흥행 기록을 새롭게 썼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개봉일인 15일 전국 55만 2,94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날 놀라운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오펜하이머'가 주말까지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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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개봉 첫날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광복절 흥행 기록을 새롭게 썼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개봉일인 15일 전국 55만 2,94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테넷'(13만), '덩케르크'(22만), '인터스텔라'(22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44만) 등 그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선보였던 모든 작품들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또한 올여름 극장가를 이끄는 선두주자였던 '밀수'와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줬던 '아바타: 물의 길'의 오프닝 스코어인 31만 8,084명과 35만 9,031명은 물론 기존 2023년 개봉 외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22만 9,756명의 두 배가 넘는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2019년 '분노의 질주: 홉스 & 쇼'가 기록했던 광복절 스코어인 55만 1,246명을 넘어 최근 5년간 광복절 최고 스코어를 달성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오펜하이머'의 폭발적인 흥행세에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위 자리를 내줬다. 개봉 첫날 놀라운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오펜하이머'가 주말까지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원자폭탄의 아버지'라 불렸던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그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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