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윤 대통령 광복절 축사는 역대 보수 대통령들도 하고싶었던 말"

하종민 기자 2023. 8. 16.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 "역대 보수진영의 대통령께서 다 누구나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에서의 입장은 너무나 명백하다"며 "한마디로 건국운동,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우리가 만들기 위해서 항일운동을 한 것이고, 그 항일운동이 건국운동이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48년 건국론으로 결정한 것"
[서울=뉴시스]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 "역대 보수진영의 대통령께서 다 누구나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주요 임원단 신년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 "역대 보수진영의 대통령께서 다 누구나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에서의 입장은 너무나 명백하다"며 "한마디로 건국운동,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우리가 만들기 위해서 항일운동을 한 것이고, 그 항일운동이 건국운동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경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공산·전체주의 세력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을 했다. 그 규정이라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대척점에서 개인의 자유와 그리고 시장경제를 부정하는 이들, 그러니까 그런 세력을 쉽게 말하면 공산·전체주의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권이나 사회운동 관점에서도 진보와 보수의 개념이 아니라 좌파와 보수라고 구분해도 관계 없다"며 "진보라는 허울을 쓰고 북한에, 공산 전체주의 그런 걸 실질적으로 대변하고 옹호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 체제를 흔들려고 하는 그런 세력들이 현재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공산·전체주의 단체로는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안성의 쉼터'를 거론하며 "사법적인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마는 그 쉼터가 누구를 위한 쉼터였는지, 진짜 탈북자들의 정서적 불안이나 그런 걸 치유하는 쉼터라기보다는, 되레 탈북자들 중에서 다시 북한으로 복귀하는 그런 희망자를 위한 쉼터였다는 게 그때 당시에 언론 뉴스를 통해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또 "대한민국의 현재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가는 이 상황에서도 너무나 우리와 대척점을 가지고 있는 북한의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동조하는 그런 세상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동안 문재인 정권에서 이런 부분을 거의 다 덮어놓고 있었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인데 대통령께서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어찌 보면 건국론도 1919년 임정 건국론과 1948년 건국론 이게 늘 배치되고 있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건국논쟁도 어떻게 보면 선을 그어버리는 그런 입장"이라며 "정확하게 1948년, 우리가 광복 이후에 일제의 신민 압박, 자유와 인권이 우리가 실종된 가운데 우리가 다시 나라를 찾은 그때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사면 복권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공천과 관련해서는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에 대해서는 그 부분의 판단은 또 당 몫"이라며 "우리 당의 어떤 입장도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저도 8월 말까지는 조금 더 보려 그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내년 총선에서 강서구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 지난 4년 동안의 제 자신의 자성과 성찰이 정치를 되돌아보는 그런 소중한 기회였고, 또 그 기회를 통해서 제 자신을 많이 단련시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