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상륙함 최초로 '2023 퍼시픽파트너십 연합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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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퍼시픽파트너십 훈련단대가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3 퍼시픽파트너십(Pacific Partnership)' 훈련 참가를 위해 16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한다고 밝혔다.
박문권 천자봉함장(중령)은 "퍼시픽파트너십 훈련은 다국적군과 함께 인도적 지원과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참가국 간 군사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 군은 국제적 재난 상황 발생 시, 언제라도 즉각 출동해 인명을 구하고 피해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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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말레이서 공병·의무훈련, 연합협력훈련 실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해군은 퍼시픽파트너십 훈련단대가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3 퍼시픽파트너십(Pacific Partnership)’ 훈련 참가를 위해 16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한다고 밝혔다.
퍼시픽파트너십 훈련은 지난 2004년 인도양 쓰나미 피해복구를 계기로 시작됐다. 인도적 지원·재난대응능력 향상과 참가국 간 군사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미국 태평양함대사령부 주관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호주, 일본, 뉴질랜드, 영국이 참여한 가운데 8월 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인도·태평양 일대에서 진행된다. 우리 해군은 8월 21일부터 9월 16일까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참가한다.
해군은 2007년부터 그동안 의무요원 위주로 참가해왔다. 올해는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국들과 재난대응 협력 및 인도적 지원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해군 함정과 의무·공병 장병, 민간 전문인력 등 민군 합동으로 구성된 인원을 파견한다.
참가 인원은 상륙함 천자봉함(LST-Ⅱ)을 비롯해 해군·해병대 장병 180여 명에 달한다. 공군 공병 장병,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수, 서울대 수의대 교수와 학생도 함께한다.
특히, 천자봉함에 공병·수중건설장비 20여 대와 건설물자 40여 종을 탑재, 현지에서 실전적인 피해복구 훈련을 진행하고 인도적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문권 천자봉함장(중령)은 "퍼시픽파트너십 훈련은 다국적군과 함께 인도적 지원과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참가국 간 군사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 군은 국제적 재난 상황 발생 시, 언제라도 즉각 출동해 인명을 구하고 피해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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