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 누적수익률 84% '미국 주식 전략' 출시

김보겸 2023. 8. 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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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AI가 고객의 투자 성향과 니즈에 맞게 알아서 미국 주식 종목에 투자해주는 '미국 주식 전략'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일희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서비스 개편은 단순히 새로운 투자 전략 출시가 아닌 고객 개개인의 투자 성향과 니즈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투자 서비스 제공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사고 팔고 싶은 종목이 있을 경우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운용지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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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엔진이 美주식 종목 예측 및 선별 운용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인공지능(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AI가 고객의 투자 성향과 니즈에 맞게 알아서 미국 주식 종목에 투자해주는 ‘미국 주식 전략’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핀트의 ‘미국 주식 전략’ 투자 서비스에는 국내 최장 테스트 운용기간의 주식 전략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서 2017년 5월부터 운용을 시작해 현재 운용 중인 주식 전략 알고리즘들 가운데 최장 기간 운용 중이다. 지난 6년 간의 테스트베드를 통해 뛰어난 성과와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적극투자형 기준 지난 7월 말까지의 6년간 누적수익률은 84.86%에 달한다. 이는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벤치마크(BM) 기준인 KOSPI 200의 동기간 누적수익률인 13.2%를 크게 상회한다. 개인투자자들 대다수가 손실을 봤던 지난해 하락장에 낸 성과라 주목된다. 같은 기간 최대손실률 또한 KOSPI 200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하락장에서의 손실 방어력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주식 전략의 알고리즘은 AI엔진이 6개월 뒤 상승이 예상되는 미국 주식 종목들을 예측하고 선별해 운용하도록 특화 설계됐다. 거시경제 지표부터 기업의 재무제표, 수십년 간의 거래 데이터까지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3000개 이상의 종목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승 가능성이 높은 개별 종목을 선별해 해당 종목들 내에서 예상 수익 비중에 따라 차등 비율로 분산 투자하도록 만들어졌다. 기존 글로벌 ETF 대상 투자일임 서비스 대비 고수익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취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미국 주식 전략 투자 서비스는 주식 시장에서 기관에 비해 양질의 정보가 부족하고 감정에 의한 투자 판단으로 손실을 경험할 확률이 높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고객별 투자 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의 제안에 머무르는 투자자문 서비스와 달리 핀트가 제공하는 AI투자일임은 고객 개개인별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나아가 매수와 매도의 주문 집행 및 리밸런싱까지 금융투자의 전 과정을 인공지능이 알아서 판단하고 결정해 수행한다. 이번 미국 주식 전략은 디셈버앤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자산배분 엔진 ‘아이작’이 개별 미국 주식 종목들을 유니버스로 삼고 직접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AI가 알아서 투자까지 수행해 준다.

이번 미국 주식 전략도 핀트의 기존 ETF 자산배분 전략과 같이 고객 개개인별 투자 성향에 맞춰 세부 선택이 가능하다. 아이작의 판단만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AI형’이 기본이며 여기에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가치형 △성장형 △배당형 등 투자 스타일 옵션을 선택해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또 직접 투자에 익숙한 고객들을 위해 핀트 앱 내에서 원하는 종목을 직접 선택하고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운용지시 기능도 조만간 업데이트하여 고객의 투자 자유도 및 선택권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일희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서비스 개편은 단순히 새로운 투자 전략 출시가 아닌 고객 개개인의 투자 성향과 니즈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투자 서비스 제공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사고 팔고 싶은 종목이 있을 경우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운용지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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