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군 병사 망명의사 밝혀"…美 "검증 불가, 귀환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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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18일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 국방부는 "검증할 수 없다"면서 킹 이병의 안전 귀환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두고 미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우리는 트래비스 킹의 안전한 귀한에 집중하고 있다. 국방부의 우선순위는 킹 이병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가용한 소통선을 이용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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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북한이 지난달 18일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 국방부는 "검증할 수 없다"면서 킹 이병의 안전 귀환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중간조사결과'를 인용해 "(킹 이병이) 고의적으로 우리 측 구역으로 침입했다가 근무 중이던 조선인민군 군인들에 의해 단속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킹 이병은 불법 침입 사실을 인정하며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에 반감을 품고 넘어올 결심을 했다고 자백했다"며 "불평등한 미국 사회에 환멸을 느꼈다고 하면서 우리나라나 제3국에 망명할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미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우리는 트래비스 킹의 안전한 귀한에 집중하고 있다. 국방부의 우선순위는 킹 이병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가용한 소통선을 이용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월북 전 한국에서 폭행 등으로 2개월 가까이 구금됐던 킹 이병은 지난달 17일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로 갈 예정이었지만,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그는 다음 날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에 참여해 무단으로 월북했다.
이후 미국은 유엔군사령부 등을 통해 북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그의 안전 등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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