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대단지 인기 `굳건`…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눈길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대단지가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굳건한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수요자들의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지면서 자연스레 상품성, 환금성 등에서 우위를 점하는 브랜드 대단지로 관심이 모이는 것이다.
브랜드 대단지는 사업 규모가 큰 만큼 시공경험이 풍부한 대형 건설사가 선보이는 경우가 많고, 이는 신뢰도와 인지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단지 규모가 커질수록 조경시설이나 커뮤니티시설 등이 다양하게 들어서고,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주거 편의성이 높다는 점 또한 인기 요인이다.
브랜드 대단지의 인기는 옥석 가리기가 한창인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분양된 아파트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8.21대 1로 집계됐다.
반면 △4월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디센시아(총 1,806가구)' 평균 51.71대 1 △6월 부산 남구 '대연 디아이엘(총 4,488가구)' 평균 15.62대 1 △7월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총 1,063가구)' 평균 98.44대 1 등 브랜드 대단지들은 두 자릿수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완판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경기 화성시에 총 2,063가구 규모로 공급된 '동탄 파크릭스'가 완판을 달성했다.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이 주목을 받으며 앞선 1차 물량(1,403가구)에 이어 이번 2차 물량(660가구)도 빠르게 계약이 완료된 것이다.
같은 달 충북 청주시에 분양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역시 총 1,034가구 규모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대단지는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며 주변 아파트 대비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브랜드 선호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브랜드 대단지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개발호재가 집중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서도 브랜드 대단지가 분양 소식을 알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 그 주인공이다.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첨단3지구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20층, 20개 동,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총 1,520세대의 대단지이다. 면적별로는 ▲84㎡A 1,290세대 ▲84㎡B 230세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눈길을 끈다.
청약일정으로는 오는 21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29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고, 9월 12일부터 9월 15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여부,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거주지역 제한도 없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국내를 대표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가 높다. 힐스테이트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0개월 이상 연속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했고, 2023년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부문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이러한 명품 브랜드에 걸맞은 혁신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는 채광·일조·통경축·바람길 등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드레스룸, 펜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과 세대 현관 앞 '공용홀 공용창고'를 전 세대에 제공해 더욱 넓은 생활공간도 확보했다.
아울러 1인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스크린 골프, GX룸, 피트니스센터, 프라이빗 샤워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누리로 일대에 마련된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남 초등생 성폭행 예고글, 내가 썼다” 고교생 자수
- 271명 하마터면…칠레행 비행기 조종사 건강이상 긴급사태로 비상 착륙
- "쿵쿵거리지 마 XX"... 층간소음에 29차례 현관문 발로 찬 女
- 대통령실 앞 용산공원 경비원, 근무 중 실시간 개인방송?
- DJ소다, 日 공연 중 관객으로부터 성추행 당해... "여러 명이 가슴 만져"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