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함께 육아를"…고용부, 양성평등 프로그램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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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아빠교실' 등 일·가정 양립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고용부 내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아빠교실 ▲일&육아 힐링교실 ▲여성 리더와의 소통·공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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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가 '아빠교실' 등 일·가정 양립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고용부 내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아빠교실 ▲일&육아 힐링교실 ▲여성 리더와의 소통·공감 등이다. 지난해 9월 중앙부처 최초로 도입돼 '2022년 인사혁신 우수사례 은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1회만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과정별로 2회씩 진행되는 등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용부 내 여성인력 유입 확대와 출산휴가·육아휴직자 증가 추이를 고려해 더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된다.
우선 아빠교실은 남성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육아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놀이 실습과 '선배 아빠와의 대화'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남녀 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일&육아 힐링교실'은 육아휴직 예정·복귀자의 일·가정 양립과 원활한 조직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육아 전문가 상담 및 강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성 관리자 양성을 위한 '여성리더와의 소통·공감' 프로그램도 있다. 이는 고용부 내 여성 관리자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일·생활 균형, 조직 내 역할 및 업무 노하우 등 여성리더의 경험을 공유·전수하는 시간이다.
최현석 고용부 기획조정실장은 "양성평등 인식향상 프로그램 운영으로 조직 구성원의 양성평등 인식이 높아지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확대·운영함으로써 고용부가 일·가정 양립과 양성평등을 적극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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